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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12-08 16:09 조회 1,232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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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충무공 이순신(1545~1598) 탄신 48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이 11월28일 개막해 내년 3월3일까지 진행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위대한 장군이자 나라를 구한 영웅에서 인간 ‘이순신’을 다시 들여다보는 특별전이 열렸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충무공 이순신(1545~1598) 탄신 48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이 11월28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3일까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며, 역대 최대 규모인 258건 369점의 유물을 거쳐 이순신의 생애와 내면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그간의 위대한 업적 대신 난중일기와 웹 기반릴플레이 임진장초 등 국보와 보물을 포함한 방대한 기록물을 바탕으로 한 인간이 겪은 고뇌와 시련, 또한 극복 과정을 차례로 보여준다.
서울로 온 이순신 종가 유물, 사상 최대 규모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유물의 규모와 희소성이다. 국보 6건 15점, 보물 39건 43점 릴플레이손오공 , 국가등록문화유산 6건 9점 등 이순신 관련 중요 문화유산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충남 아산의 이순신 종가에 소장된 유물 20건 34점이 서울에서 대규모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를 기획한 서윤희 학예연구관은 “난중일기나 장검이 개별적으로 서울에서 전시된 적은 있으나, 종가 유물 전체가 서울로 나들이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 무상릴플레이
노모를 모시고 아들을 걱정하는 모습
이순신이 집필한 난중일기. 국립중앙박물관 관련 내용
릴플레이하는법 이순신은 꼼꼼한 기록자이기도 했다. 그가 직접 쓴 친필본 ‘난중일기’(국보) 7책은 이번 전시의 백미다. 일기에는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아들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실려 있다. 1593년 6월12일 일기에서 이순신은 “아침에 흰 머리카락을 뽑았다. 위로 늙으신 어머님이 계시기 때문”이라며 노화와 효심을 함께 썼다. 또한 1597년 아들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무상머니 면의 전사 소식을 접한 뒤 “간담이 타고 찢어졌다. 하룻밤이 1년 같다”고 쓴 대목에서는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처절한 슬픔이 드러난다.
또한 ‘임진장초’(국보)는 이순신이 1592년부터 1594년까지 조정에 올린 장계 61편을 모은 것으로, 그의 꼼꼼한 행정가적 면모를 보여준다. 그는 승리를 보고할 때 노비부터 장수까지 공을 세운 사람들의 이름을 빠짐없이 기록하여 포상을 청했다. 그가 전장에서 부하들의 신망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를 짐작게 한다.
무기로 드러나는 무인(武人)의 모습
1594년 4월 태귀련과 이무생이 이순신 장군을 위해 제작한 장검 두 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장 안쪽에는 이순신의 상징과도 같은 장검 두 자루가 위엄을 드러낸다. 1594년 4월 태귀련과 이무생이 제작한 이 칼은 길이가 2m에 달해 실전용이라기보다는 의장용으로 추정된다. 칼날에는 이순신이 직접 지은 시구인 ‘삼척서천산하동색(三尺誓天山河動色: 석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떤다)’과 ‘일휘소탕혈염산하(一揮掃蕩血染山河: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산하를 물들인다)’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이순신 장군이 사용한 복숭아 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에는 명량과 노량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무기류도 함께 공개됐다. 노량 해역에서 출수 된 ‘지자총통’과 명량 해역의 ‘소소승자총통’ 등 화포 파편들은 조선시대 포격전의 중요한 기록이다. 이와 함께 명나라 장수에게 선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복숭아 모양 잔과 받침’은 이순신의 소탈한 취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명나라와 왜국의 시선으로 본 전쟁
국립중앙박물관과 스웨덴 동아시아박물관이 각각 보유했던 정왜기공도병. 국립중앙박물관
이번 전시는 조선의 시각에만 머물지 않고 전쟁의 상대방이었던 일본과 명나라의 유물을 거쳐 입체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임진왜란 당시 침략 주체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초상화와 목상이 전시되며, 일본 다치바나 무네시게 가문의 투구와 창, 금박 장식 투구 등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또한 일본 나베시마 가문이 소장해 온 ‘울산왜성전투도’ 병풍은 조명연합군이 일본군을 포위 고립시키는 장면을 일본 특유의 금채색화로 묘사해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유물은 ‘정왜기공도병’이다. 명나라 군대가 왜군을 물리친 공을 기념해 그린 이 그림은 본래 하나였으나 분리돼 전반부는 스웨덴 동아시아박물관이, 후반부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었다. 이번 전시를 거쳐 두 부분이 한 공간에서 만나 본모습을 되찾게 됐다.
소리로 몰입하는 전시 연출과 다양한 교육
전시장은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도록 설계됐다. 단순히 유물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한산·명량·노량 바다의 소리를 채집해 재배열한 사운드 스케이프가 전시 공간을 채운다. 대형 총통 발사 장면과 전술을 시각화한 영상은 기록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디지털 콘텐츠 ‘오늘, 내 안의 이순신’은 관람객 표정을 거쳐 이순신의 감정을 체험하게 하는 상호작용 요소를 도입했다.
어린사용 두정갑 털모자.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를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배움 공간’에서는 다색판화 엽서 제작과 디지털 체험이 가능하며, 겨울방학에는 어린이 해설사 과정, 암호 풀이 플레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전시장은 개막 6일 만에 누적 관람객이 2만2400명을 넘어섰다. 또 이순신 장검 마우스패드나 두정갑 털모자 같은 전시 굿즈는 품절 대란을 빚기도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전시가 영웅의 서사 뒤에 가려졌던 이순신의 고독과 책임감, 가족애를 드러냄으로써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시련을 견디고 일어선 우리가 곧 이순신’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유홍준 관장은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지지하는 응원의 기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내년 3월3일까지 계속된다. 관람 시간은 월·화·목·금·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다. 다만 16일은 이순신 장군 순국일을 맞아 무상로 관람할 수 있다.
위대한 장군이자 나라를 구한 영웅에서 인간 ‘이순신’을 다시 들여다보는 특별전이 열렸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충무공 이순신(1545~1598) 탄신 48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이 11월28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3일까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며, 역대 최대 규모인 258건 369점의 유물을 거쳐 이순신의 생애와 내면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그간의 위대한 업적 대신 난중일기와 웹 기반릴플레이 임진장초 등 국보와 보물을 포함한 방대한 기록물을 바탕으로 한 인간이 겪은 고뇌와 시련, 또한 극복 과정을 차례로 보여준다.
서울로 온 이순신 종가 유물, 사상 최대 규모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유물의 규모와 희소성이다. 국보 6건 15점, 보물 39건 43점 릴플레이손오공 , 국가등록문화유산 6건 9점 등 이순신 관련 중요 문화유산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충남 아산의 이순신 종가에 소장된 유물 20건 34점이 서울에서 대규모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를 기획한 서윤희 학예연구관은 “난중일기나 장검이 개별적으로 서울에서 전시된 적은 있으나, 종가 유물 전체가 서울로 나들이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 무상릴플레이
노모를 모시고 아들을 걱정하는 모습
이순신이 집필한 난중일기. 국립중앙박물관 관련 내용
릴플레이하는법 이순신은 꼼꼼한 기록자이기도 했다. 그가 직접 쓴 친필본 ‘난중일기’(국보) 7책은 이번 전시의 백미다. 일기에는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아들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실려 있다. 1593년 6월12일 일기에서 이순신은 “아침에 흰 머리카락을 뽑았다. 위로 늙으신 어머님이 계시기 때문”이라며 노화와 효심을 함께 썼다. 또한 1597년 아들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무상머니 면의 전사 소식을 접한 뒤 “간담이 타고 찢어졌다. 하룻밤이 1년 같다”고 쓴 대목에서는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처절한 슬픔이 드러난다.
또한 ‘임진장초’(국보)는 이순신이 1592년부터 1594년까지 조정에 올린 장계 61편을 모은 것으로, 그의 꼼꼼한 행정가적 면모를 보여준다. 그는 승리를 보고할 때 노비부터 장수까지 공을 세운 사람들의 이름을 빠짐없이 기록하여 포상을 청했다. 그가 전장에서 부하들의 신망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를 짐작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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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사용 두정갑 털모자.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를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배움 공간’에서는 다색판화 엽서 제작과 디지털 체험이 가능하며, 겨울방학에는 어린이 해설사 과정, 암호 풀이 플레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전시장은 개막 6일 만에 누적 관람객이 2만2400명을 넘어섰다. 또 이순신 장검 마우스패드나 두정갑 털모자 같은 전시 굿즈는 품절 대란을 빚기도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전시가 영웅의 서사 뒤에 가려졌던 이순신의 고독과 책임감, 가족애를 드러냄으로써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시련을 견디고 일어선 우리가 곧 이순신’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유홍준 관장은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지지하는 응원의 기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내년 3월3일까지 계속된다. 관람 시간은 월·화·목·금·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다. 다만 16일은 이순신 장군 순국일을 맞아 무상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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